메타버스라는 말은 흔하게 들어보셨을 겁니다. 추상(meta)+현실세계(universe) 추상적인 현실세계 즉, 가상 증간현실이라는 말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 체감되는 메타버스는 아직 잘 없기는 하지만 지금은 게임에 가까운 상태로 접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내에서 대표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운영되고 있는 건 네이버의 "제페토"라는 메타버스 세계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다뤄볼 내용은 제페토는 과연 무엇이며 어떤 특징이 있는지 어떻게 개인이 즐길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장단점이 제페토에는 있는지 한번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페토는 무엇인가?
제페토는 가상세계인 게임 속에서 개인이 캐릭터를 만들어서 현실과 흡사한 경제활동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과 비슷한 "온라인게임"입니다. 메타버스라고 해서 해당 플랫폼을 즐기면 가상세계에서 느끼는 충돌에 통증을 느끼거나 플랫폼 안에서 바람이 불면 그 바람의 흐름을 느끼거나 하는 것을 상상하시게 되겠지만 아직 메타버스는 그 정도의 발전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물론 고가의 장비를 동반하여 메타버스 플랫폼을 즐긴다면 흡사한 감각을 느낄 수 있겠지만 일반 개인이 고가의 장비를 가추고 메타버스를 즐기기엔 불가능이라기보단 굳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며 설령 그런 고가의 장비를 갖췄더라도 아직은 증강현실과 실제 현실의 괴리감을 메꾸지 못하였기에.. 개인적인 생각엔 "유사 메타버스" 체험 이라고만 생각하는 수준입니다 제 입장에서는요.
어쨌든 국내에는 네이버 자회사에서 운영하는 제페토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존재하고 출시는 2018년도에 해서 현재까지 운영 중입니다. 제가 앞선 글에서는 크게 좋은 뉘앙스로 말을 꺼낸 건 아니지만 실제 제페토라는 플랫폼은 어느 정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 인기를 크게 끌었으며 업계에서는 꽤 큰 성공과 인정을 받은 게임 플랫폼입니다.
제페토는 비록 게임이라 할지라도 가상세계를 현실과 최대한 흡사하게 꾸며놓은 가상세계입니다. 비록 온라인이라고 할지라도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현실세계의 내용과 크게 다른 게 없으며 현실세계와는 다르게 활동에 제약이 없고 특히나 경제활동과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현실세계를 가깝고 비슷하게 모방한 것에서부터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게임과는 크게 다르다 할 수 있습니다.
제페토의 캐릭터는 단순히 게임 캐릭터가 아닌 제2의 나로 생각할 수 있을 만큼 탄탄하게 잘 만들어진 가상세계이고 이를 우리는 메타버스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당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메타버스 1세대, 2세대, 3세대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더욱 진화하는 과정을 거쳐나가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제페토의 특징
1. 가상공간 안에서의 "나"
우선 가장 큰 특징으로는 가상세계계 속에서 캐릭터는 분명 "나" 자신으로 활동한다는 것입니다. 제페토에서는 현실세계와 같이 가상세계에서 또 다른 하나의 "나"를 만들어 활동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실제 나의 사진을 가지고 캐릭터를 구현하여 만드는 게 가능하고 나의 모습과는 상관없는 가상의 캐릭터를 새롭게 만드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마치 현실에서의 "나"처럼 가상에서의 "나"가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합니다.
2. 현실과 같이 가상에서 물건을 사고 문화생활 등 보통의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다.
가상세계에서 만든 캐릭터는 친구를 사귀고 수다를 떨여 커피도 사서 마실 수 있고 거기에 옷이나 가방 같은 의류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현실세계에서 친구를 만나 쇼핑을 하고 밥을 먹는 듯이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오히려 현실에서의 "나"는 실제로 할 수 없는 생활임에도 메타버스 속에 있는 "나"는 즐길 수 있는 가상의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배경이며 환경 등을 실제와 거의 비슷하게 구현해 놨기 때문에 그 상황의 몰입도 또한 더욱더 올라가게 되고 만족도 또한 상승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3. 가상세계에서의 아바타의 옷을 사거나 만들어서 판매하고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제페토는 메타버스를 플레이하는 플레이어가 직접 옷이나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을 제작하여 판매하는 행위가 가능합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일반적인 게임은 게임을 제작한 제작사에서 의류와 무기 기타 아이템들을 제작하여 이용자들에게 돈을 받고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제페토는 메타버스의 이용자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판매를 하는 "경제활동" 또한 가능하며 이 경제활동은 메타버스 내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 시스템중 하나입니다.
4. 일반적으로 우리가 떠올리는 명품들도 가상세계에서는 쉽게 살 수 있다.
현실에서 우리는 구찌, 루이뷔통, 나이키 등과 같은 명품 브랜드 매장이 있고 매장에서 물건을 돈을 지불하고 구매하게 되며 명품을 샀다는 행위로 개인마다 행복감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페토 또한 그렇습니다.
제페토는 가상 환경에서도 현실과 마찬가지로 실제 구찌 매장, 루이뷔통 매장, 나이키 매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명품 매장에서 명품을 구매하고 착용하는 행위가 가능합니다. 이런 행위는 실제 우리가 구매해서 만족감을 느끼듯이 메타버스 내에서도 명품을 구입하고 착용하여 현실과 비슷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으며 이런 판매, 구매행위를 통하여 플레이어들의 니즈를 맞추고 있는 것이 참신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5. 유명 연예인이 가상세계에서 공연을 할 수 있고 관람이 가능하다.
제페토 안에서 유명한 연예인들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기획 사과 제페토의 협업을 실제 진행했고 제페토 내에서 블랙핑크나 방탄소년단과 같은 연예인들의 공연을 즐기는 게 가능합니다.
공연 관람뿐만 아니고 팬 사인회도 종종 진행하여 현실과 같이 연예인과의 소통이 가능하고 사인을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협업한 연예인들은 실제로 제페토에 접속하여 팬들과 소통하고 가상세계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즐기기도 합니다.
제페토의 장점과 단점
<장점>
1. 가상세계에서 편하게 친구를 사귈 수 있다.
제페토는 현실세계와 똑같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제페토 안에서 친구를 사귀고 수다를 떠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 친구와 같이 영화를 보러 갈 수도 있고 같이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떨 수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문화생활을 즐기며 현실과 같이 인맥을 넓혀 나갈 수 있습니다.
현실세계에서는 의기소침하거나 어디 나가는 걸 꺼려하는 사람에게는 제페토라는 메타버스 안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인연을 만들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대체적인 공간이 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실제의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2. 현실에서는 해보지 못한 경험을 간접으로 체험할 수 있다.
현실에서는 내가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기에는 힘듭니다. 내 통장에 얼마나 있는지, 이번 달 월급은 얼마인지, 여행을 갈 수 없는 환경 등등.. 하지만 제페토 내에서는 내가 원하는 행위 여행, 친구 사귀기, 공연, 영화 관람 거이에 언급했던 명품과 같은 실제론 고가의 상품을 내가 원하기만 한다면 현실과는 훨씬 저렴한 가격에 얻을 수 있으며 여기서 우리는 대리만족을 할 수 있습니다.
제페토는 창작 활동을 통하여 내가 수익을 얻을 수도 있고 누군가의 창작품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창작활동을 통해 실제 현실에까지 이어지는 수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단점>
1. 현실이 아닌 온라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현실보다 범죄활동이나 사기 같은 문제가 발생되곤 합니다.
실제로 메타버스에서 범죄가 일어났다는 뉴스를 종종 접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가상세계임에도 성범죄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최근에도 접한 적이 있고요. 제페토는 물론 현실이 아닌 가상세계이지만 그래도 범죄활동에 노출될 수도 있으니 경계가 필요합니다.
2. 온라인 세계에만 몰두하다가 게임 중독에 빠질 수 있다.
제페토는 온라인상에서 즐기는 3D 메타버스 게임이다 보니 너무 몰입을 할 경우 게임중독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하셔야 합니다. 실제 세계와 혼동하거나 너무 집착하면 오히려 현실세계를 등한시하게 되는 우를 범할 여지도 충분히 있습니다.
메타버스 세계 안의 가상세계가 실제의 힘듦을 피하는 도피처로 여겨질 수 있으니 적당히 즐기면서 현실과 가상의 범주를 플레이어가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을 마치며..
제페토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단순한 온라인 게임이 아닙니다. 실제 현실과 흡사한 부분이 많고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상세계에 너무 빠져 혼동을 하거나 혹은 게임일 뿐인 곳에서 방심하다가는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제페토는 앞으로 "진짜 메타버스"가 오기 전에 즐기는 가벼운 게임이라고만 생각하시고 너무 빠져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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