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조금만 피곤해도 금방 골아떨어졌는데, 요즘에는 잦은 스트레스와 직장과 가정 혹은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소음, 그리고 미래에 관한 잡생각들로 하여금 쉽게 잠이 들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잠에 들더라도 중간중간 두세 번씩 잠에서 깨어 정말 '잘 잤다'라는 말과 함께 일어났던 예전이 그립기까지 하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마냥 눈만감고 잠이 오길 기다리는 것이 아닌 나의 몸이 잠에 잘 빠지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방법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수면에 도움되는 자세
- 베개를 바꿔보자
- 자기 전에 미온수로 샤워하기
- 가벼운 옷차림으로 자기
- 수면 1시간 전부터는 모두 off
- 잠자기 전 따듯한 차 한잔
수면에 도움 되는 자세
사실 잘 때의 자세의 경우 오랜 시간 본인이 잘 때 '편하다'라고 생각하는 자세로 잠을 자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랜 시간 같은 방식의 자세로 잠을 잤기 때문에 이를 하루아침에 바꿔버리는 것은 쉬운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수면에 도움이 되는 자세는 분명 있습니다. 보통은 아마 천장을 바라보는 자세로 잠을 청할텐데 잠이 쉽게 빠지는 자세는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가 잠이 좀 더 잘 오는 자세라고 합니다.
이때 목뼈와 허리뼈가 일직선이 되도록 유도하여 자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하고 본인 신체건강에도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여기에 더해 옆으로 누은 상태에서 약간 웅크리는 자세에 베개나 인형등을 다리 사이에 끼고 베개를 안고 있는 형태면 더욱 좋습니다. 혹은 죽부인, 2인용 베개 등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자세가 잠이 더 잘오는 이유는 우리는 태어나기 전 어머니 뱃속 안에서 10개월가량을 해당 자세로 지냈습니다. 우리는 기억도 나지 않고 기억할 수도 없는 자세이지만 우리의 몸은 그 자세를 기억하고 한정된 공간에서 웅크리고 있던 그 상태를 우리 몸은 가장 잠들기 안전하고 편한 자세라고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베개를 바꿔보자
본인이 어떤 특정 베개를 베고 잠을 청할 때 편하다고 느끼는 베개를 아마 사용하실 겁니다. 물론 저 또한 그렇게 자지만 우연히 친구집이나 친인척집에 갔다가 무심결게 베고 누웠던 베개가 너무 편하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되면 십중팔구 잠이 솔솔 오게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본인이 편하다고 생각하던 베개가 실은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베개가 나에게 맞다 생각할지라도 여러 가지 모양의 베개를 베고 누워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혹은 베게의 높낮이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 높게, 낮게 여러 가지 방식으로 누워보고 잠을 청해보시기 바랍니다. 비록 비용이 일부 들 수도 있고 귀찮음을 동반하는 실험이지만 나의 평화로운 숙면을 위해 작은 귀찮음은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자기 전에 미온수로 샤워하기
잠이 들기전에 적당히 따듯하다고 느끼는 정도의 미온수로 샤워를 하는 것도 수면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몸의 체온을 조금 낮춰주어 수면에 취하기 좋은 몸상태로 만들어줍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자기
겨울철에는 날이 춥다보니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지 않는 이상 옷을 껴입고 자게 되는데, 이는 수면에 방해되는 요소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수면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옷을 최대한 얇게, 가볍게 입고 자는 것이 체온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적당한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가벼운 이불을 덮고 쾌적한 온도에서 잠을 자도록 합니다. 높거나 낮은기온 보다는 약간 서늘한 기온에서 잠을 청하는 것이 더 쉽게 잠이 드는 환경이고 합니다.
되도록 가벼운 옷차림으로 자는것이 좋지만 평소 옷을 껴입는 형태로 자는 것이 익숙한 분이시라면 너무 꽉 조이거나 두껍게 입기보다는 조금은 느슨하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입고 자는 편이 좋습니다.
수면 1시간 전부터는 모두 off
본인이 곧 잠을 자야한다면 최소 30분~1시간 전부터는 불을 끄고 휴대폰, 태블릿등은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런 행위는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생성되는 블루라이트는 수면을 방해에 치명적이라고 하니 각별히 주의하여 되도록 평온한 상태로 누워있기를 권합니다.
잠자기 전 따듯한 차 한잔
저는 요즘 잠자기 30분 전쯤에 캐모마일 (카모마일) 차를 한 잔 마시면서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캐모마일 차는 꽃에 포함된 정유에 신경을 진정시키는 성분이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고대 유럽에서도 불면증과 불안증상 및 염증 치료등에 쓰였고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아로마세러피의 중심이 되는 허브 종입니다.
옅은 사과향이 나고 잎에서는 쓴 맛이 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차로 잎이 아닌 꽃봉오리 부분을 사용합니다. 캐모마일 차는 녹차와 달리 카페인 성분이 없기 때문에 중간에 잠이 깨는 이리 없이 편안하게 잠을 자도록 도와줍니다.
뛰어난 진정 작용과 완화 작용을 해주기 때문에 긴장, 경직된 몸과 심신을 풀어주고 두통 또한 줄여줍니다. 그리고 몸을 따듯하게 해주는 작용이 있어 혈액순환 증진 및 여성의 경우 월경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글을 마치며
이번글은 제가 평소 수면장애를 앓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팁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위와 같이 수면에 도움 되는 행동들을 한지 한 달가량 지났는데,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자려면 눈감고 1시간은 고생해야 겨우 잠들었는데 요즘은 15분 정도면 금세 잠이 드는 거 같고 중간에 깨는 횟수도 현격히 줄어 자고 일어나면 최상의 컨디션이 되는 거 같습니다.
잠이 안 온다고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본인이 좀 더 잠을 편안하게 자는 방법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여 보시길 강력히 추천하겠습니다. 그럼 해당글 참고하여 편안한 숙면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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