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최초 2009년 1월 13일에 탄생했고 무려 1년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0원'의 가격을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불과 13년 만인 현재는 2천만 원 초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고 이 가격마저 심지어 70~80%에 육박하는 하락을 맞은 상태에서의 가격입니다. 비트코인이 세상에 알려지고 많은 사람의 불신 혹은 기대를 받아 지금까지 성장해 왔습니다.
3,4년 전까지만 해도 꽤나 많은 사람들이 튤립버블, 닷컴버블과 비교하며 의심하거나 비난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는 크립토마켓의 시장의 시가총액은 비트코인만 수십, 수백조에 달하는 지금까지 왔습니다.
이걸 단순한 버블로 치부하기에는 역사를 만들고 있으며, 비트코인뿐만 아닌 알트코인, 블록체인의 기술까지 산업과 국가 여기저기에 우리가 모르는 사이 침투하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자국 통화로 채택하였고, 세계 곳곳에서는 비트코인 ATM기기가 수만 대 설치되어있으며 브라질, 러시아등은 수출 대금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고 있는 S&P500, 나스닥 100 등의 지수추종 상품들의 차트를 보면 많은 상승과 하락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큰 수익을 안겨다준 상품입니다. 비트코인이 탄생한 지난 13년이 길게 느껴지시나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오히려 크립토마켓에서 비트코인을 초기 선점할 수 있는 기회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13년간의 차트를 보면 분명 지금이 엄청난 고점인 거 같고 당장에라도 망할 것 같지만 만약 100년 뒤까지 비트코인이 살아남는다면, 그리고 그때 100년간의 차트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지금의 순간은 눈에도 잘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캔들 한 개에 불과할지 모릅니다.
비트코인은 크립토마켓의 지수가 되어 시장 지표가 돼있을 것이고 그때까지 살아남은 많은 알트코인들은 세계 많은 기업 혹은 개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각각의 기술들이 되어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너무 낭만적인 생각이긴 하지만요.
비트코인에 몰빵해라, 몰빵 하면 부자 된다. 이런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다가올 가까운 미래에 비트코인은 여전히 시총이 커질 것이며 법정화폐의 자리를 차지할 수는 없을지언정 어느 순간부터 우리에게 친숙한 좋은 투자처 중에 하나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현재의 패권국가인 미국은 자신들에게 도전하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합니다. 특히 자신들의 '달러'에 대항하는 것을 눈 뜨고 보질 않죠. 하지만 크립토마켓은 어떻습니까? 규제를 만들려고는 하지만 없애버리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이미 하나의 큰 자본시장이 형성되었고, 제도권으로 품을 수만 있다면 향후 크립토시장이 더 크게 성장했을 때 불러오는 산업효과와 거둬들일 수 있는 세수는 만만치 않은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젠 개인, 기업, 국가까지 암호화폐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최대 발행 개수는 2100만 개이고 대한민국에만 비교해도 한 명이 한 개를 가질 수 없는 개수입니다. 어느 기사에서는 개인이 0.28개의 비트코인을 소유한다면 세계 상위 0.1%가 될 것이라는 기사를 내기도 했습니다. 정말 그렇게 될지는 모를 일이나 모아가야 하는 이유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다이아몬드와 똑같습니다. 수요보다 공급을 대거 풀 수 있는 기술도 자원도 충분하지만, 공급을 조절해 초기에 선점한 사람들만 독점적인 이득을 얻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무언가를 선점할 기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빙하기는 오히려 일반인인 우리가 모아갈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한창 오를 때 포모가 와서 합류하지 마시고 미리 대비하시는 건 어떨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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